본문 바로가기
일상/맛집

상수/합정 맛집 뿌시기 1편 feat.라멘트럭, 빈브라더스, 금옥당

by 굿리타이어 2020. 7. 26.

어제 다녀온 따끈한 사진으로 상수, 합정 근처의 맛집 도장깨기 결과를 써보려고 합니다.

5시쯤부터 시작된 먹전쟁은 새벽 한시가 되어서야 끝났네요 ㅋㅋ

팰프스 마냥 거의 만칼로리를 7~8시간 사이에 때려 넣었습니다.

선 치팅 후 다이어트 아니겠습니까!!

첫번째로 간곳은 저번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라멘트럭으로 갔어요.

간지 너무 오래되서 엄청 기대하고 갔지만 두둥..

본점에서는 이제 오리지널 라멘은 안판다고 하네요 ㅠㅠ 돼지 육수 베이스로 해서 진짜 찐하고 맛있었는데...

그거 먹으러 간거란 말이에요 ㅠㅠ 바로 옆에 분점이 있어서 그쪽으로 가면 먹을 수 있었지만 뭔가.. 새메뉴도 도전해 보고 싶더라구요.

본점에서는 이제 쇼유라멘만 판다고 합니다.

라멘트럭 쇼유라멘1
라멘트럭 쇼유라멘2

 

이 쇼유라멘은 닭고기 육수 베이스로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 위에 하얀색 보이시죠? 저게 닭고기더라구요.

저는 쇼유라멘에 차슈 추가를 해서 먹었습니다.

음.. 일단 맛은 굉장히 진하고 면도 잘 불지 않는 면이라서 육수와 너무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저 계란!! 레전드 계란입니다. 반숙인데 살짝 달고 속까지 양념이 잘 베어 있어요.

달아서 짠 국물과 먹으면 금상첨화 입니다. 단짠 단짠 아시져? ㅋㅋ

다만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시라면 오리지널 라멘으로 추천드릴께요. 저도 다음부터는 오리지널만 먹을 생각입니다. ㅎㅎ

오리지널이 훨씬 맛있네요;;

두번째로 간곳은 양갱사러 금옥당에 갔습니다.

원래는 팥빙수를 먹으러 간거였는데 ㅎㅎ 자리가 너무 꽉차있어서 양갱만 사서 나왔어요.

금옥당 양갱

5가지 종류의 양갱을 사서 나왔고 저중에 3개지를 먹어 봤습니다.

통팥, 견과, 밤 양갱 이렇게 먹었구요.

일단 양갱자체를 평가해보자면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슈퍼에서 파는 양갱은 엄청 달기만 하잖아요.

금옥당의 양갱은 많이 달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나 커피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당연히 아아 랑요 ㅎㅎ

통팥, 견과, 밤 중에서 꼽자면 저는 견과 추천드립니다. 맛은 다 비슷한데 안에 들어간게 어떤거냐에 따라 맛이 살짝 다른데요. 견과가 씹는 식감이 있어서 고소하고 좋았어요. 제입맛에는요. ㅎㅎ

참고로 통팥은 그냥... 양갱 드시는거랑 맛 비슷한거 같아요;;

이 양갱이 너무 빨리 먹고 싶어서 바로 근처 가봤던 카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빈브라더스라고 강남에도 있고 사당에도 있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런데 분위기는 합정점이 압도합니다.

일단 들어가는 문부터가 말도 안되게 크고 멋있어요. 

사진은 못찍었네요 ㅠㅠ

빈브라더스는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위에 올라가서 커피를 마시면 아래에서 커피 만드는 바리스타 분들이 쫙 내려다 보여요~

빈브라더스

어때요 너무 시원해 보이지 않나요? 2층에서 내려다 보는 뷰로 찍은 사진이에요 ㅎㅎ

뭔가 창고를 개조한 느낌이 났고 로스팅 하는 기계도 1층에 있더라구요.

빈브라더스 양갱

2층에 자리잡고 양갱을 살짝 맛만 봤는데 우와.. 커피랑 궁합 진짜 잘맛더라구요.

참고로 빈브라더스의 아메리카노는 4가지 종류였나? 5가지 종류였나? 의 원두중 골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뭐 시켰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여기까지가 맨정신으로 먹었던 마지막이네요 ㅋㅋ

2편에서는 음주를 위해 갔던 곳들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편에서 만나요~~ ^^

댓글